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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이유식 이렇게 만들어 봅시다.

 

아기가 태어난지 만4~6개월이 되면 엄마의 젖이나 분유만으로는 충분한 영양 공급이 어려울 수 있어 본격적인 이유식을 준비해야한다. 이유식을 시작해도 아직은 우유나 젖을 주 영양원으로 하고, 이유식은 보조식으로 길들여야한다. 이유식을 먹을때는 어른들의 식사시간에 함께하여 식탁에 앉는 버릇을 들이고 음식을 씹어서 목에 넘기는 등 습관을 들일 수 있게 해야한다. 모유 및 조제유 이외 새로운 음식의 맛에 적응하는 이 시기는 조미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으며, 숟가락으로 이유식을 한 숟가락씩 떠먹는 연습을 한다.

 

이유식은 크게 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로 나뉜다. 초기는 만4~6개월, 중기는 만6~8개월, 후기는 만9~11개월, 완료기는 만12~15개월이라고 볼 수 있다.

이유식 초기의 주 식사는 젖이고 이유식은 보조식으로 하며 하루 1~2회 먹이면 된다. 중기에는 이유식과 젖의 양이 절반 정도로 맞추고, 후기로 넘어가면서 보조식을 자주 먹여 이유식이 주식으로 바뀌게 된다. 이유식을 처음 시작하게 될 경우 쌀미음 등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시작하며, 1~2주일 후부터 고구마, 감자 등의 식품을 한 가지씩 첨가해서 쌀미음에 섞여 먹이면서 음식 종류를 늘려 나가야 한다. 과일류는 가급적 6개월 이전에 먹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오렌지는 6~9개월 이후에 먹이고, 토마토는 알레르기가 유발할 수 있으므로 돌 이후에 먹이는 것이 좋다.

 

이유식을 먹을때는 젖병에 먹이면 아무 의미가 없다. 일반식을 먹일 때 잘 씹어 삼킬 수 있고, 다양한 음식을 접하게 하므로 편식 습관을 줄이도록 해야하며, 단순하게 배를 채운다는 의미로 이유식을 준비해서는 안된다. 아기가 숟가락으로 먹고, 숟가락을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한다.

영유아기에 아이들에게 먹이는 음식으로 인해 식품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식재료를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우유, 달걀, 돼지고기, 닭고기, 밀가루, 메밀, 콩, 보리, 과일, 야채 등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는 식품은 주의해야 한다. 새로운 음식을 섭취한 피부발진, 가려움증,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 아기에게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아기에게 이유식을 먹일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지 살펴보아야 한다.  생식 등은 먹이지 않고 곡물이나 건어물 등은 생으로 먹이지 않고 충분히 익혀 먹여야 한다. 

 

초기 이유식 식사스케줄의 경우 오전 6시 수유를 하고 오전 10시에 이유식과 수유를 한다 오전 12시에 수유를 하고 오후 2시에 수유, 오후 6시 수유, 오후 10시 수유를 한다.

 

쌀미음 만들기

재료는 불린 쌀 15g, 물 150ml가 필요하다.

1. 20분 정도 불린 쌀을 약간의 물과 함께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간다.

2. 냄비에 1과 물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인다.

3. 쌀죽이 부르르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가며 5분 정도 끓인 후 고운체에 걸러 준다.

쌀미음은 알레르기 반응이 가장 적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이유식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음식이다. 쌀을 갈 때는 준비된 물로 사용하며 준비기 때 모든 미음은 약한 불에서 5분 정도 끓여 완성하는데, 이때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 주는 것이 좋다.

 

단호박미음 만들기

재료는 불린 쌀 15g, 단호박 10g, 물 120ml가 필요하다.

1. 20분 정도 불린 쌀을 약간의 물과 함께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간다.

2. 단호박은 껍질과 씨 부분을 제거하고 5분간 찐 후 속살만 썰어 고운 체에 으깨어 내린다.

3. 냄비에 1과 물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인 다음 2를 넣고 5분 정도 끓인다.

단호박은 비타민 B1과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들었을 때 묵직하고, 표면에 윤기가 있으며 색이 짙은 것이 좋으며 속이 노랗고, 씨가 큰 것이 좋다.

 

브로콜리미음 만들기

재료는 불린 쌀 15g, 브로콜리 5g, 물 120ml가 필요하다.

1. 20분 정도 불린 쌀을 약간의 물과 함께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간다.

2. 브로콜리의 꽃 부분만 잘라 끓는 물에 3분 정도 삶은 후 믹서기에 곱게 간다.

3. 냄비에 1과 물을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부르르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 2를 넣고 5분 정도 끓인 후 고운 체에 거른다.

브로콜리는 비타민 A, C, E, 철분, 칼슘, 칼륨이 풍부하다 초록색이 짙고, 봉오리는 빈틈없이 빡빡해서 손으로 눌러도 탄력이 있으며, 봉오리가 볼록한 것이 좋다.

 

배미음 만들기

재료는 불린 쌀 15g, 배 10g, 물 120ml가 필요하다.

1. 20분 정도 불린 쌀을 약간의 물과 함께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간다.

2. 배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후 강판에 간다.

3. 냄비에 1과 물을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부르르 끓어오르면 2를 넣고 약한 불로 줄여 5분 정도 끓인 후 고운체에 거른다.

배는 이유식 초기 아이의 소화를 돕고, 대소변을 잘 보게 하며, 열이 있을 때 먹이면 해열에 도움이 된다. 모양이 둥글로 선명한 황갈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색이 너무 진해서 붉은 기가 도는 것은 맛이 떨어진다.

 

쇠고기양배추미음 만들기

재료는 불린 쌀 15g, 쇠고기 5g, 양배추 10g, 물 120ml가 필요하다.

1. 20분 정도 불린 쌀을 약간의 물과 함께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간다.

2. 쇠고기는 얇게 썰어 5분 정도 삶은 후 곱게 다져 절구로 으깬다.

3. 양배추는 뿌리 쪽 질긴 부분은 제거하고 잎 부분만 삶아 고운체에 내린다.

4. 냄비에 1,2와 물을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부르를 끓어오르면 3을 넣고 약한 불로 줄여 5분 정도 끓인다.

양배추는 항암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위궤양에 좋다. 잎에 윤기가 흐르고 초록색을 띠는 겉잎이 달려 있으며, 밑동 쪽이 신선한 것으로 고른다. 초록색 잎을 너무 많이 벗겨 내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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