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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드는 이유식은 맛도 영양도 다르다.

이유식 주의사항만 알면 이유식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보통 만 4~6개월부터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있어 모유나 분유만으로는 철분 섭취가 어렵기 때문에 이유식이라는 고형식을 시작하게 된다.

아기들이 먹는 이유식은 아기의 균형있는 성장과 뇌발달 등에 영향을 주므로 제때 건강한 식단을 맛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유민이가 한참 이유식을 안먹을 시절, 어떻게 하면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일 수 있을까 고심하던 때가 생각난다.

왜 안먹을까? 너무 간이 싱겁나? 재료가 많이 안갈아졌나? 그릇이 마음에 안드나? 오늘은 소고기에 브로컬리를 넣어볼까? 오늘은 계란찜에 야채를 넣어볼까? 오늘은 찜을 해볼까? 부침을 해볼까? 조림을 해볼까? 색깔은 빨간색, 노란색 재료를 사용해볼까? 등등 정말 많은 수많은 고민을 했었다.

아기가 잘 먹기 위해서는 아기의 컨디션과 더불어 균형잡힌 색색깔의 식단과 엄마의 정성이 한 몫하는 것 같다. 거기에 한 숟가락만 먹어줘 하는 엄마의 애교 섞힌 말투까지 필요하다. 이유식을 만들기 전 아래 사항을 확인한 후 만들면 우리 아이에게 건강한 한끼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이유식을 먹여야 하는 이유

첫째, 영양을 보충하여 균형 잡힌 성장을 도와준다.

둘째, 고형식을 먹는 연습을 한다.

셋째, 감각발달, 정서발달, 두뇌발달을 돕는다.

넷째, 바르고,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준다.

다섯째, 가족간의 유대관계를 배운다.

 

이유식 꼭 지켜야 할 것

1. 만 4개월까지는 모유나 분유만을 먹인다.

2. 이유식은 만 4~6개월부터 시작한다.

3. 돌까지는 하루에 적어도 500~600cc의 모유나 분유를 먹인다.

4. 이유식은 쌀죽부터 시작한다.

5. 한번에 한가지 음식을 첨가해서 먹인다.

6. 새로운 음식은 4일 간격으로 첨가하고 8개월에는 2~3일 간격으로 첨가한다.

7. 이유식은 안혀서 숟가락으로 먹인다.

8. 만 6개월부터는 고기를 주기 시작한다.

9. 과일주스는 만 6개월 전에 주지 않는다.

10. 시판되는 과일주스는 만 6개월 이후부터 100% 무가당으로만 먹인다.

11. 만 7개월 이전에 덩어리 음식을 주는 연습을 시작한다.

12. 만 8개월부터는 손으로 먹는 연습을 시작한다.

 

이유식 식품의 순서

곡류 -> 채소&과일 -> 육류 및 난류 -> 요구르트, 치즈

이유식 횟수는 보통 초기(4~6개월) 1회, 중기(6~8개월) 2회, 후기(9~11개월) 3회, 완료기(3회) 로 진행한다.

단, 아기의 치아상태와 개인적인 속도에 따라 횟수는 변화될 수 있다.

 

이유식 가능 식품

초기(4~6개월) : 쌀, 찹쌀, 오트밀, 쇠고기, 닭고기(살코기), 흰살 생선, 완두콩, 강낭콩, 양배추, 브로콜리, 호박, 사과, 배, 자두, 딸기, 달걀 노른자

중기(6~8개월) : 쌀, 차조, 현미, 옥수수, 쇠고기, 닭고기(살코기), 흰살생선, 대부분의 콩류 가능(두부는 7개월부터), 대부분의 채소 가능, 사과, 배, 자두, 딸기, 달걀 노른자

후기(9~11개월) : 대부분의 곡류 가능, 쇠고기, 닭고기(살코기), 흰살생선, 8개월부터 플레인 요구르트, 대부분의 콩류 가능 , 대부분의 채소 가능, 사과, 배, 자두, 딸기 등, 달걀 노른자, 흰자, 참기름, 올리브유(소량)

완료기(12~15개월) : 대부분의 곡류 가능, 대부분의 육류 가능, 보통의 생선류, 생우유, 플레인요구르트, 치즈, 저지방 우유, 대부분의 콩류 가능, 대부분의 채소 가능, 대부분의 과일 가능, 달걀, 대부분의 견과류, 유지류

출처 : 2010 삐뽀삐뽀119 이유식, 하정훈

 

이유식 피해야 할 식품

1. 꿀 : 장에서 독을 생성할 수 있으므로 2세 정도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2. 땅콩 : 심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2세 이전에는 먹이지 않는다.

3. 달걀흰자 : 소화가 어려우므로 가급적 먹이지 않는다.

4. 우유 :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1세 이전에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5. 감귤류+토마토 : 감귤류의 신 성분으로 인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음로 의사와 상담 후 먹이는 것이 좋다.

6. 카페인 : 초콜릿, 홍차, 커피, 청량음료 등은 아기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므로 먹이지 않는다.

 

이유식 보관 시 주의점

1. 이유식 보관용기에 날짜와 식품명을 표기한다.

2. 1회 분량으로 나누어 24시간 이내에는 냉장보관, 1일 이상은 냉동 보관한다.

3. 보관된 이유식을 먹일 때는 다시 한번 끓여서 먹이도록 한다.

4. 먹다 남은 것은 버리고 재사용하지 않는다. 

 

엄마들이 아기들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노력했다는 걸 아기가 크면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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