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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의 위대함, 그 모든 것

모유수유 성공할 수 있다.

 

지난 13개월간 유민이를 위해 모유수유를 하고, 드디어 단유를 했다. 단유한지 1달, 매우 성공적이다.

단유 2주 전부터 곰돌이 단유법으로도 곰돌이 그림을 그려가며, 유민이에게 곰돌이한테 모유를 줘야 한다고 하루하루 설명했고, 단유 이틀전부터는 밴드를 활용해 엄마 젖이 아파서 병원에 갔다고 했다. 다행히도 우리 유민이는 하루정도 찡찡거리고 울었지만 잘 버텨주고 이 상황을 이해해줬다.

 

유민이가 막 태어났을때는 왜 모유가 나오지 않을까? 고민을 했고, 6개월 전에는 혼합을 계속 해볼까 고민했으며 6개월 이후에는 외출시 젖주는 불편함 때문에 완전 분유로 바꾸면 어떨까 심하게 고민했었다. 모유수유에는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 데다 주변 환경에 방해 요소가 많은 건 사실이나 모유수유를 오래 할 수록 장점이 더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준비 단계

대부분 출산 후 모유수유를 시도하지만 오래 먹이는 경우는 많지 않다. 모유에 대한 영향, 효과에 대한 믿음과 더불어 반드시 모유를 먹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할 수 있다.

임신하고 출산하고 아이를 키우고 모두 엄마의 몫은 아니다. 남편은 아내를 이해해 주고 육아 일도 참여해주고 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을때 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가급적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출산 후 태어난 아이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모자동실이 있는지 별도의 수유실이 있는지 병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모유수유를 돕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고민되는 모유수유 상황

엄마에게 B형 간염이 있는 경우 모유수유를 한다고 해서 아이에게 해롭지는 않다. 조리원에 있었을때 아이 엄마가 감기에 걸렸었는데 감기가 걸리면 항체가 많아져 오히려 아이에게 좋다고 하더라. 수유부가 감기약을 먹더라도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를 조산하는 경우에도 엄마의 젖에는 면역물질이 많아 아이가 병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고 성장을 돕는다. 때에 따라 아이가 엄마 젖을 잘 빨 수 있을 때까지 젖을 짜서 먹이면 된다.

제왕절개수술로 분만했을 경우 항생제 때문에 모유수유를 해야하나 걱정이 되는데 수술 뒤 항생제는 대부분 주사로 투여하므로 젖을 통해 아이에게 전해질 확률은 미미하다고 한다.

함몰 유두일 경우 아이가 젖을 빨때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임신기간 마사지나 수유직전 함몰 유두 교정기 등을 사용하면 대부분 해결된다.

엄마 젖이 부족할 경우 보통 처음부터 젖이 잘 나오지 않는다. 분만 30분 이내에 젖을 물리고 산후 4주 넘기는 걸 기준으로 포기하지 말고 젖을 먹여야 한다. 특히나 모유를 짜서 젖병에 담아 먹이지 말고 직접 아이에게 젖을 먹이도록 한다.

아이에게 황달이 있는 경우 황달이 많이 심하지 않을 경우 일시적으로 하루, 이틀정도 중단했다가 다시 먹이도록 한다.

 

모유수유의 중요성

모유수유는 영양학적, 면역학적, 심리학적으로 결여되는 것이 없는 최상의 완전식품이다. 생후 6개월 동안은 꼭 모유수유할 것을 권장하며, 초유 속 면역성분은 아이의 질병예방에 꼭 필요하므로 꼭 먹이도록 해야한다. 수유시에는 아기를 어루만져 주므로 아이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줄 수 있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나 유니세프에서는 두 돌까지 모유 먹이기를 권장하고 있다. 모유는 아이의 성장에 다라 자연적으로 성분이 바뀌며 가장 좋은 영양을 공급한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이가 돌 지나서까지 엄마젖을 먹을 경우 면역 물질이 오히려 증가한다고 한다. 단, 생후 6~7개월 부터는 철분이 많이 필요하므로 철분이 많은 고기, 채소 등 이유식을 통해 철분양을 보충해야한다.

 

모유 양을 늘릴 수 있는 방법

첫 모유수유 시간과 생후 5일간의 모유 수유 횟수에 따라 모유양이 달라질 수 있다.

아이에게 모유외에 음식으로 보충하게 되면 모유는 현저히 감소한다. 모유수유시 한쪽 젖만 빨게 하지말고 양쪽 젖을 교대로 빨게하면 좋고, 우유나 두유 등 영양소가 풍부한 음료등을 섭취하면 좋다. 아이 모유 수유시 너무 빨리 바꿔 먹이게 하면 후유 섭취를 제대로 못하게 할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먹이게 해야 한다.

수유 시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모유 양도 늘어난다.

 

수유부의 식생활

우유 제품을 매일 3회 이상 먹기

고기나 생선, 채소, 과일을 매일 먹기

짠 음식은 피하고 싱겁게 먹기

술은 절대로 마시지 않기

운동 꾸준히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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