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 아이 이렇게 아플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0~36개월 사이 아이에게는 수시로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열에 면역력이 약해질 때 생기는 감기 등 단골 질병이 있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질병과 갑자기 찾아오는 돌발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미리 아이의 단골 질병과 예방법을 숙지하고 있으면 좀 더 침착하게 아이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감기는 증상이 아닌 질병의 명칭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고 열이 나고 코와 목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감기의 원인 바이러스 종류는 200여 종에 이르며 증상도 매우 다양하다. 높은 열이 나고 가래가 생기며, 기침, 재채기, 콧물 등이 나기도 한다. 아이들의 경우 가벼운 감기증상이라도 기관지염, 중이염, 축농증,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여러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잘 살펴보아야 한다. 열이 있더라도 안색이 평소와 같고 컨디션이 좋으며, 잘먹고 잘놀면 집에서 처치가 가능하다. 집에서 습도를 높이고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줘야 하며, 수시로 물을 먹인다. 가습기는 40~ 60%의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청결하게 청소하도록 한다.

아이가 잘 먹지 않더라도 분유, 국물, 과일류, 보리차 등을 마시도록 한다. 단, 3일 이상 열이 떨어지지 않고 5일 이상 콧물과 기침이 동반되는 등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에 가도록 한다.

 

감기합병증

기관지염

감기에서 발전한 기관지염은 쇳소리가 나는 기침을 하고 잠자지 못할 정도로 기침을 많이한다. 찬 음식을 먹이지 않고 습도 높이고 수분 섭취하게 한다.

 

모세기관지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감기증세와 비슷하다가 기침이 많아지고 보채며 토하고 콧물도 많아지고 쌕쌕거리는 증상으로 힘들어한다. 돌 전에 많이 걸리며 입원할 수 있는 질병이다.

 

폐렴

심한 열이 며칠간 계속되고 호흡곤란이 오고 기침을 심하게 하며 가래가 끓는다. 고열로 몸이 펄펄 끓고 호흡곤란으로 쌕쌕거린다.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 받아야 한다.

 

후두염

생후 3개월부터 주로 겨울철에 발생한다. 목이 아프고 쉰 목소리가 나며 호흡곤란에 미열이 발생한다. 심하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

 

고열이 날 때

아기들은 조금 피곤하거나 소화가 되지 않아도 열이 난다. 열이 나면 일단 체온을 재보고 38도 이상이 되면 병이 있는 걸로 본다. 우선 열을 내리기 위해 옷을 벗기고 수건에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을 적셔 온몸을 닦아 열이 내려가도록 한다. 방의 온도는 적정하게 하고 습도를 높여준다. 충분한 수분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아이 목욕은 시키지 않는다. 안색이 좋고 식욕이 좋고 구토나 설사 등이 없으면 지켜본다. 단, 고열이 3일동안 지속되고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면서 경력이나 식욕 등이 없는 경우 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

 

설사를 할 때

설사는 때로는 장에 나쁜 것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함부로 지사제를 사용하여 설사 배출을 막지 말아야한다. 묽은 변을 눈다고 무조건 설사가 아니므로 잘 신경쓰고 탈수증을 막도록 해야한다. 설사에 코 같은 것이 묻어 나오거나 피가 섞여 나오면 세균성 장염일 수 있다. 설사에 토마토 케첩 같은 물질이 섞여 나오고 아이가 자지러지게 울면 장이 꼬였을 가능성도 있다. 체아이의 컨디션과 식욕이 좋고 변이 묽어진 정도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굶기지 말고 보충식과 보리차 등을 마시며 수분공급은 해야 한다. 단, 설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발열, 구토와 아기가 기운 없이 축 늘어져 있거나 힘없이 울면서 칭얼대로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 얼굴색이 나쁠 경우 혈변을 누는 경우 등은 병원으로 가야한다.

 

구토를 할 때

구토는 돌 이전의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너무 많이 먹거나 심한 기침 후 분유가 진했을 때 갑자기 공기를 들이마신 경우 등 다양한다. 아이가 토하면 우선 토사물이 아기 기도를 막지 않도록 응급 처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한 후에도 기분 좋게 놀고 식욕이 좋으며 체중이 꾸준히 증가한다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젖먹이는 아이의 경우 꼭 트림을 시키도록 한다. 다 토한 후에는 죽, 국, 분유 등 을 먹여 탈수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단, 머리를 심하게 부딪친 후 토하면서 혈액이나 황록색 담즙 등이 나온 경우 호흡곤란이 온 경우, 안색이 창백해지고 심한 설사나 고열을 하는 경우 콧물이나 재채기를 하면서 토하는 경우 등은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발진이 있을 때

기저귀 발진의 경우 피부 기저귀 접촉, 습기 등으로 인해 피부염이 생긴 경우로 불그스레한 피부색으로 붓고 가려우며 진물이 난다. 기저귀가 축축해져 발진이 생긴 것이므로 엉덩이를 보송보송하게 하고 물티슈 등을 통해 연약한 피부에 질환이 생기도록 하지 않아야 한다. 되도록 물으로 닦아 주는 것이 좋고 햇빛 좋고 바람 잘 통하는 날에는 아기 엉덩이 부위를 일광욕 시켜주면 좋다.

그 외에 얼굴과 몸에 발진이 생기거나 엉덩이나다리 사이 겨드랑이 밑이나 머리 주변 등에 발진이 생긴 경우 상태를 지켜보고 2시간 간격으로 체온을 측정해야 한다. 고열이 5일 이상 동반되고 전신에 발진이 생기며 눈곱이 끼고 재채기와 동시에 콧물이 나는 등 여러 증상이 생긴경우 반드시 병원에 가야한다.

 

수족구병

전염성이 매우 강한 급성 질호나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 5세 이하의 아이에게서 보이며 흔히 4~5일이 지나면 감염증상이 나타난다.

손바닥이나 발바닥, 손가락 사이에 타원형의 작은 물집이 생기거나 입술이나 뺨 안쪽, 잇몸에 생기기도 한다. 일수일이 지나면 저절로 낫지만 몇 번씩 반복해서 걸릴 수 있다. 간혹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니 소아과에 가서 진찰을 받는다.

 

수두

생후 6개월~ 만 1세 아이에게 잘 나타난다. 처음에는 가벼운 발진이 나타났다가 수포로 변하는데 심하게 가렵다. 아이가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으면 세균 감염으로 심한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손톱을 잘 깎아준다.

 

돌발 사고가 났을 때

상처

가벼운 상처는 지혈만 잘 해고 금방 낫는다. 단, 큰 상처의 경우 4시간에서 12시간 이내에 조치를 해 꿰매주어야 빨리 낫고 흉터도 남지 않는다.

 

벌레에 물렸을 때

모기나 벌레에 물렸을 때 자꾸 긁다 보면 염증이나 심하게 부어오르게 된다. 상처자리가 딱딱해지고 커지면 병원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화상

아기가 화상을 입으면 즉시 병원에 데리고 가야한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