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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남편과 오랜만에 영주 여행을 갔다.

안동과 1시간 거리인 영주는 여행이라기 보다 나들이 삼아 종종 가는 곳이다.

이번여행에서는 카스테라 인절미로 유명한 태극당과 랜드로바 앞에 있는 떡볶이 그리고 영주 365시장에 있는 영주 닭강정, 해물파전의 음식을 맛보았다.

 

1. 태극당 카스테라 인절미

 

영주 맛집을 검색하면 무조건 나오는 태극당,

햄버거도 있고 마카롱도 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빵종류가 다양했다.

영주 시내번화가에서 롯데리아 근처에 있어 비교적 찾기 쉽다.

 

카스테라 인절미는 10조각 2,000원짜리와 70조각 12,000원 짜리로 분류되어 판매되고 있다.  빨리 사지 않으면 금방 팔린다. 도착한 시각 10조각 1개, 70조각 짜리 1개 남아있어 후다닥 샀다. 지난번 사서 먹었던 쫀듯말랑한 인절미 맛을 잊지못해 이번엔 70조각 짜리를 샀다.

맛보기로 먹으려면 10조각 짜리사고 냉동실에 두고 오래먹으려면 70조각 짜리를 사면 될꺼 같다.

 

집에 와서 개봉해 보니 박스 안에 비밀포장이 되어 있고, 비닐]장갑도 들어 있다. 섬세한 배려인 것 같다. 맛은 너무너무 맛있다.. 인절미 겉에는 부드러운 노란색 빵가루가

뭍여져 있어 많이 달지도 않고 쫀듯하면서 고소하고 맛있다.

나이 드신 분들이 먹기도 좋고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다.

벌써 다 먹었다.. 아 영주가서 또 사와야겠다.

 

영주 태극당 과자점

경북 영주시 번영로 154

매일 07:30 - 22:00

일요일 휴무 

054-633-8800

 

 

2.  랜드로바 앞 떡볶이

 

영주 번화가에서 영주 365 시간 근처에 있는 일명 랜떡집에 갔다.

랜드로바 앞에 있는 떡볶이 집이라고 해서 랜떡이라 부른다는데 안쪽에 질서있게 세워져 있는 2개 포장마차가 있었다. 난 안쪽가서 먹었는데 아마 그 포장마차가 유명한 곳인것 같다.

 

드디어 공개된 떡볶이의 정체, 두꺼운 쌀떡과 양배추 야채, 특제 빨강 고추장 소스에 볶아진 모습이 침샘을 자극했다. 떡볶이 옆에는 오뎅이 ㅎㅎ 역시 둘은 환상의 조합이다. 

랜떡 접시에 담아 먹으니 어릴적 문방구 앞에서 먹던 떡볶이의 추억이 새록새록했다.

 

예전에 생활의 달인에 소개되어 유명해진 것 같은데 역시 맛도 내 입맛에 딱이더라.

단맛은 덜하고 매운맛이 강하다

일반 고춧가루에 청양 고춧가루, 콩가루를 섞고, 콩기름에 특제소스를 더한다고 하던데 맛이 좋다.

참, 가격은 떡볶이 4개에 천원, 물오뎅 4개에 천원, 튀김 3개에 천원, 계란 1개 500원으로 참 저렴하다.

 

영주 들리면 한번쯤 들려야 하는 곳인듯하다.

 

영주 랜드로바

경상북도 영주시 구성로 350번길 15 

 

3. 영주 365시장 영주 닭강정

 

 

영주 365시장 구경하다가 발견한 곳이다.

보통 시장 닭집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손님이 많은 곳이라 나도 한번 사먹어보았다.

후라이드 치킨 8,000원, 옛날통닭 한마리 6,000원, 두마리 11,000원

후라이드 치킨을 사먹기로 하고 양념소스를 부탁 드렸더니 흔쾌히 특제소스를 주셨다.

특제소스 맛은 매운맛이 너무 강하지 않고 적절히 달고 맛있었다.

안동까지 고대로 들고와서 먹었는데도 와.. 닭 냄새나지 않고 집에서 만든 것 같은 깔끔한 맛이다. 엄마가 해준 닭튀김 같다.

 

[영주에 대표적인 관광지]

부석사, 무섬마을, 소수서원, 선비촌, 소백산풍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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