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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빵 좋아하지 않는 아이였는데 나이들수록 빵, 쿠키, 케이크, 도넛 등등 그리 맛있더라.

서울에서 살다가 남편 따라 안동에 온 뒤 취미생활로 작년에 안동여성회관에서 하는 제과수업에서 빵, 쿠키, 케이크..  등을 배웠다.

오늘은 오랜만에 쿠키 먹고 싶어 버터쿠키 만들기에 도전했다. 역시나 캬~ 재미있다.

 

우선 기억을 더듬어 집에서 만들기 편한 재료, 그램부터 살펴보자.

 

[재료 & 그램]

박력분 400g, 버터 280g, 설탕 175g, 소금3g, 계란 2개

 

[만드는 법]

1. 박력분을 체에 거르기

체에 박력분을 넣고 얇은 가루가 나오도록 체친다.

 

2. 버터 풀어주기

마요네즈 수준으로 버터를 풀어주어야 함.

 

첫째, 살짝 뜨거운 물을 담은 그릇에 버터를 넣은 그릇을 넣고 살살 녹인 다음 거품 풀어주는 도구를 이용하여 시계방향으로 둥글게 돌린다.

둘째, 설탕, 소금도 함께 넣고 둥글게 돌린다. 단, 소금은 살짝 빻아서 얇게 만들어서 넣는다.

셋째, 막 깬 계란을 2회에 걸쳐 1회당 각 4분 정도씩 돌려 섞는다. 총 8분 정도가 걸린다.

넷째, 크림을 만들 정도로 계속 돌려 버터를 마요네트 수준으로 만든다.

 

3. 박력분 가루를 섞는다.

첫째, 1에 박력분을 체에 거른 가루에 버터를 풀어준 유지를 섞어 흰 박력분이 보이지 않도록 섞는다. 이때 갈로 자르듯이 섞어야 함.

둘째, 실온에 10분 정도 유지한다.

 

4. 쿠키 모양 만들기

짤주머니에 별모양 깍지를 잘 끼우고 안에 반죽을 담는다.

 

[모양의 종류]

1) 꽃모양

1을 만든 후 1자 위에서 아래서 위로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린다.

이때 끝마무리를 잘해서 이쁜 꽃모양이 되고 타지 않도록 해야한다.

 

2) 8자 모양

8자의 숫자를 적은 순서로 위에서 아래로 살살 구멍이 보이지 않도록 잘 막는다.

역시 끝마무리도 반죽이 삐져나오지 않도록 살살 해야한다.

 

5. 반죽굽기

- 평균온도는 180도가 적당하며 대략 10분~ 20분 정도 기다린다.

- 2~3분 정도 지났을때 쿠키를 살펴보고 위, 아래가 골고루 구워질 수 있도록 쿠키 바닥쪽에 살짝 구워지면 위, 아래의 위치를 바꿔준다.

- 황금갈색이 나오면 익은거다.

 

6. 쿠키 식히기

 

7. 맛있는 시식 ^_^

 

사진을 많이 찍었어야 했는데 급하게 만드느라 완성본만 찍었다.

다음에는 사진 많이 찍고 올려야지..

만들때는 힘들고 복잡하지만 만들고 나서 시식할때는 맛있음에 흐뭇해진다.

하하 자주 만들어 먹어야겠다.

남편도 한입, 나도 한입 맛있다고 자주 해달라고 한다.

 

 

[Tip]

* 설탕은 흑설탕을 이용해도 되나, 쿠키 색깔이 황금빛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백설탕으로 추천한다.

* 소금은 굵은 소금은 지양한다.

* 아이에게 줄 꺼라고 설탕을 조금 넣는 경우도 있는데 그럼 쿠키가 맛없어진다. 설탕은 적정량 넣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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