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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홈메이드 순살치킨, 나도 할 수 있다!

 

치킨 바사삭, 맛있는 치킨은 언제나 옳다. 

요즘 말 많은 시중 음식들 때문에 언젠가부터 밖에서 사먹는 음식에 대해 불신이 가득해졌다.

치킨도 마찬가지다. 왠지 불안하고 분명 좋은 기름으로 만든 국내산 치킨이라는데 눈으로 보지 않아서, 믿어도 되나? 아이에게 먹여도 될까? 싶다.

난 개인적으로 뼈있는 치킨보다는 뼈없는 순살치킨을 더 선호한다. 순살치킨은 수입산으로 만드는 곳이 많아 수입산 닭고기를 어떤 부위로 만든 순살인지 더 불안한데 그래서 나는 과감히 집에서 치킨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주방에 솔트며, 튀김가루며, 그릇이며 너저분해지고, 설거지 거리가 쌓이겠지만, 그래도 내가 만드는 집에서 만든 홈메이드 치킨이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꺼 같다. 

이번에는 치킨과 함께 치킨무와 치킨 양념소스도 도전해 보았다.

엄마가 아내가 만드는 최고 음식 되길 기대해본다.

 

순살치킨 만들기

재료 : 이마트 닭가슴살, 허브솔트, 우유, 튀김가루, 카레가루, 식용유, 감자전분은 바삭함을 원한다면 추천

 

1. 이마트에서 닭가슴살을 구매해 닭가슴살을 깨끗하게 씻고 키친타올로 전체 물기를 제거 한 후 한입 크기로 자른다. 국내산 무항생제 닭으로 100% 수작업으로 포장했기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냉동이지만 고기색은 좋다. 수작업 손질로 인해 간혹 뼈나 하얀색 기름 같은 게 있을 수 있으니 이를 제거 해야한다.

여기에 허브솔트로 살짝 간을 한다.

2. 살짝 간을 한 닭가슴살에 닭이 잠길 정도로 우유를 넣고 약 20분간 숙성을 시킨다.

3. 비닐에 튀김가루를 넣고 살짝 간을 한 닭가슴살을 조금씩 꺼내어 튀김가루에 버물린다. 닭가슴살에 튀김가루가 잘 묻도록 한다.

여기에 조금 더 바사삭한 치킨을 원한다면 감자전분을 한두스푼 정도 넣어주면 바사삭한 치킨을 맛볼 수 있다.

4. 튀김가루에 버물린 닭가슴살에 잡내를 잡아주고 향긋함을 줄 카레가루를 넣고 비밀봉지를 마구 비벼준다. 카레가루를 넣으면 치킨이 식은 후에도 비린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나는 다음 날 먹는 치킨도 좋아한다.

5. 나무젖가락을 넣었을때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올 정도로 식용유가 끓으면 반죽된 닭을 넣어준다. 기름이 주변에 튀지 않도록 젓가락을 이용해 하나씩 넣어준다.

6. 살짝살짝 잘 익도록 뒤집어 주고 색깔이 적당히 변하면 익혀서 꺼내면 끝이다. 더욱 바사삭하게 하기 위해서는 두번 튀기도록 한다.

그리고, 기름기 제거를 위해 키친타올로 기름을 제거한다.

 

치킨무 만들기

재료 : 무, 식초, 물, 설탕

 

아주 간단하다.

1. 무를 깍둑썰기 한다.

2. 냄비에 식초: 물: 설탕을 1:1:1 비율로 넣고 숟가락으로 젖어준다.

3. 깍둑썰기한 무를 냄비에 넣고 끓으면 불을 끄고 식힌다.

4.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한 후 먹으면 된다.

 

치킨 양념소스 만들기

재료 : 고추장, 토마토 케첩, 마늘, 올리고당, 설탕, 양파, 견과류(호두 외)

 

1. 고추장 1스푼, 토마토 케첩 4스푼, 마늘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설탕 1스푼, 잘 썰어준 양파를 잘 섞어 냄비에 바글바글 끓여준다.

본인의 입맛에 따라 설탕을 추가해도 되고 맵게 고추장을 추가해도 된다.

2. 너무 오래 끓이면 소스가 굳어버리므로, 적당히 끓이도록 하고 보글보글 양념이 올라오면 견과류를 살짝 넣고 불을 꺼준다.

 

닭강정 양념소스 만들기

재료 : 고추장, 토마토 케첩, 올리고당, 맛술, 견과류(호두 외), 떡은 기호에 따라 넣어준다.

 

1. 고추장 2스푼, 토마토 케첩 3스푼, 올리고당 4스푼, 맛술을 잘 섞어 냄비에 바글바글 끓여준다.

2. 바사삭 튀긴 치킨을 닭강정 소스에 넣고 싹싹 양념을 묻여주고, 기호에 따라 호두, 땅콩 등 견과류나 떡을 넣어준다.

 

갑자기 양념 순살 치킨이 먹고 싶다면 막 튀긴 순살 치킨에 양념소스를 넣어 비벼주면 된다.

닭강정을 먹고 싶다면 닭강정 양념소스를 넣어 비벼주면 된다.

이제 순살치킨, 치킨무, 양념소스를 시식하면 끝이다.

 

건강한 홈메이드 간식 순살치킨, 맛있어서 남편이 너무 좋아한다.

맛있는 음식으로 사랑받는 아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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